한국농어촌공사 의성군위지사(지사장 함경렬)는 저수량 및 강수량이 부족해 2016년 봄가뭄 등 심각한 용수난이 예상되고 있어, 조성저수지와 가음저수지를 중심으로 10월부터 내년 영농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4월까지 선제적 가뭄대책을 시행, 농업용수 확보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의성군위지사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기후변화로 가뭄이 상례화되고 있으며, 특히 지난 7월이후 큰 강우가 없어 전국적으로 심각한 가을가뭄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 지사 관내 주요저수지 평균 저수율이 28%(평년75% 대비 47%가 낮음), 강수량이 542mm(평년 937mm 대비 58% 수준)로 ‘16년도 용수공급에 큰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다.내년 영농시 가뭄피해가 있을 것으로 보고 영농에 필요한 용수확보를 통해 가뭄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전사적 역량을 집중, 담수계획 수립을 통해 10월부터 관내 가뭄이 심한 주요저수지(조성지, 가음지)에 담수작업을 실시하고 있다.조성저수지는 낙동강 낙단보 상류부에 설치된 1단 생송양수장, 2단 생물양수장을 이용해 2만8000톤/일 저류 양수하고 있으며, 가음저수지는 하류부에 설치된 가음양수장을 이용해 6700톤/일 저류 양수를 하고 있다.함경렬 의성군위지사장은 “계속되는 가뭄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용수절약, 겨울철 논물가두기 등 주민 참여가 가능한 절수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공사에서도 저수율 추가확보 및 저수율 부족이 심각한 조성지, 가음지를 중심으로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 가뭄 극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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