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27일 포항시 재난종합상황실에서 관련부서와 유관기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진해일 내습상황을 가정해 지진해일 대응 도상훈련을 실시했다.이재춘 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훈련은 오후 1시 50분 일본 혼슈 아키다현 북서쪽 121km 해역에서 규모 8.5의 해저지진이 발생해 오후 2시에 지진해일경보가 발령되고 1시간 50분후 3.5m의 지진해일이 동해안에 내습한 상황을 가정해 기관별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토론기반 훈련으로 진행됐다.이날은 △인명피해 30명(사망5, 실종5, 부상20) △이재민 423명 △건물 141동 △선박 130척 △전기·가스·통신시설 파괴 등 피해상황을 설정해 신속한 주민대피, 인명구호, 수습복구를 위한 13개 협업기능별 지진해일 내습 전·중·후의 상황별 대응 및 수습 방안 등 임무와 역할 처리내역을 발표했다.이재춘 부시장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지진, 지진해일이 자주 발생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닌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각 분야별 협업을 통한 재난대비에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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