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환자 10명중 7명, 당뇨 환자 10명중 6명이 장기 질환자인 것으로 밝혀졌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27일 발간한 ‘2014년 지역별의료이용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고혈압 진료환자 591만명중 180일이상 투약을 받은 환자는 410만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환자의 69.4%다. 이중 360일이상이 184만8348명으로 전체의 31.3%, 240-359일이 183만4271명으로 31.0%를 각각 차지했다. 180-239일 투약환자는 42만1131명, 7.1%, 179일이하는 180만9456명으로 30.6%를 나타냈다.아울러 지난해 1년간 180일이상 투약비율이 높은 상위지역은 대구(72.3%)·인천(70.8%)·대전(70.7%), 하위지역은 전남(64.7%)·전북(67.4%)·경북(67.5%)로 나타나 도시지역 고혈압환자 중에서 장기투약환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당뇨환자의 경우는 지난해 262만명중 180일이상 투약자가 152만명으로 58.2%를 점유했다.360일이상이 67만6327명으로 25.9%, 240-359일이 66만3693명으로 25.4%, 180-239일이 18만2932명으로 7.0%를 기록했다. 179일이하는 109만3186명으로 41.8%로 집계됐다.당뇨환자도 도시지역이 많았다. 1년간 180일이상 투약환자비율이 높은 지역은 대전(61.5%), 인천(59.9%), 대구(59.5%)이었다.반면 투약비율이 낮은 지역은 제주(50.7%), 전남(52.9%), 충남(55.6%)으로 각각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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