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가 26일 베이컨과 햄, 소시지 등 가공육과 햄버거를 담배 같은 위험 발암물질로 규정할 예정이다.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는 지난 25일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소·돼지 등 붉은 고기가 암을 유발할 수 있고, 소시지와 베이컨 등 가공육이 발암물질일 수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한다고 보도했다.IARC는 가공육을 비소나 석면과 함께 가장 위험한 발암 물질로 규정할 계획이다. IARC가 발암물질로 규정하는 가공육에는 햄과 베이컨, 파스트라미(훈제 쇠고기)와 살라미 소시지, 핫도그, 일부 소시지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햄버거 역시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WHO가 규정한 5대 발암물질은 가공육과 술, 석면, 비소, 담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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