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8년 대구 북구에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중국어 중심 국제고등학교가 문을 열게 될 전망이다. 중국어 중심 국제고가 설립되면 최근 G2로 급부상한 중국의 미래세대와 한국의 미래세대를 함께 교육해 장기적인 한-중 관계를 공고히 하는 한편 중국과의 교역확대 교두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의 국내 첫 중국어 중심 국제고 설립은 27일 박근혜 대통령 국회 시정 연설에 배석한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새누리당 서상기(사진·대구 북구을) 의원에게 직접 통보했다.교육부는 총 18개 학급(360명), 약1만9000㎡ 부지에 들어서는 중국어 중심 국제고에 내년부터 학교 신설비 215억원을 교부하게 된다. 서상기 의원은 2012년 11월 2일 북구 교육국제화특구 지정 이후 전국 최초 중국어 중심 국제고 설립을 제1목표로 교육부, 대구시교육청,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관련 부처와 기관의 협조를 지속적으로 구해왔다.서상기 의원은 “지난 7년간 추진해온 북구 교육국제화특구 사업이 커다란 결실을 맺게 되었다”며 “앞으로 아시아권 국제교육 중심도시 도약을 통해 문화한류를 넘어 교육한류의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