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인구 6명 중 1명은 생애 한 번쯤 뇌졸중을 경험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전 세계 뇌졸중 환자는 3000만명에 이르고 매년 1500만명의 뇌졸중 환자가 더 발생하고 있다.뇌혈관 질환은 환자에게는 갑작스럽게 느껴지지만 결코 예고 없이 닥치는 병이 아니다.수년간 몸속에 쌓인 문제들이 혈관을 막거나 터뜨리며 증상을 발현시키는 것이다. 뇌졸중은 가족력이 있거나 당뇨병이나 심장병이 있는 경우, 혈압이 140/90mmHg 이상이거나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경우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뇌혈관에 손상을 줄 수 있는 이러한 위험인자를 조기에 발견해 조절하면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다.먼저 고혈압, 당뇨병, 심장 질환은 뇌졸중의 중요한 위험인자이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으로 최대한 빨리 요인을 찾아 치료하거나 조절해야 한다. 특히 고혈압은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게 하는 고위험인자이기 때문에 혈압을 유지하는 건강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뇌혈관에 콜레스테롤이 지나치게 쌓이면 뇌경색의 위험이 커지므로 평소 콜레스테롤이 많이 함유된 육가공 식품을 섭취할 때 주의할 필요가 있다. 대신 견과류와 식물성 기름, 등 푸른 생선 등 몸에 좋은 고밀도 지질 단백이 높은 음식 섭취를 하는 것이 좋다.또 고혈압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나트륨 섭취를 줄여야 한다. 한국인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15-20g으로 세계보건기구가 권하는 섭취량의 3배가 넘는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의 60% 이상이 고혈압에 시달리고 있다. 뇌졸중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짜게 먹지 않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반면 칼륨은 혈관 조직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혈관을 건강하게 만들어 뇌졸중 예방에 도움이 된다. 칼륨을 많이 섭취한 50대 이상 폐경기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뇌졸중 발병 위험이 12%나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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