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은 1일부터 구 상징물인 구조와 구화를 각각 수리부엉이와 목백일홍으로 변경하고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구에 따르면 이번 구 상징물 변경은 그 동안 사용됐던 구조(황조롱이)와 구화(개나리)가 그 상징성은 변함이 없지만, 지역 연계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고 의연한 구민정신을 대표할 수 있는 새로운 상징물로 변경하자는 주민 의견이 있어 변경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다만 구목인 은행나무는 칠곡중앙대로와 경북도청, 경북대 인근도로 등 지역 곳곳에 널리 분포돼 지역을 대표하는 나무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북구청에서는 이번 상징물 변경을 위해 지난 9월 22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15일간 주민과 직원을 대상으로 상징물 변경(區鳥 및 區花)에 대한 온라인 및 오프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후보에 오른 수리부엉이(구조)와 목백일홍(구화)에 대한 호응도를 조사했다.설문조사 결과 총 4213명(주민 3821명, 직원 392명)이 참여해 수리부엉이는 82%, 목백일홍은 83%의 압도적인 찬성률을 보여 최종 구정조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했다.이번에 선정된 수리부엉이(區鳥)는 지혜와 富를 상징하고 북구의 무한한 가능성과 발전하는 북구의 미래상을 표현하는데 적합하며, 팔달교 북편에 군락지를 이루고 있는 목백일홍(區花)은 화합과 미덕의 의 미가 있고 100일간 개화해 강인하고 의연한 구민정신을 상징한다.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에 선정된 구 상징물에 북구의 정체성과 비전을 담아 지역에 널리 홍보하고 앞으로 주민화합과 행복북구를 나타내기 위한 다양한 매체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북구청의 새로운 상징물인 수리부엉이와 목백일홍은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가 북구를 대표하게 되며, 특히 수리부엉이의 큰 눈은 안경을 연상하게 돼 북구청에서는 구의 주력 업종인 안경산업의 다양한 캐릭터로 활용할 방침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