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논공읍 주민들은 대구시의 일방적인 버스노선 개편 때문에 2만5000여명의 주민들이 고통 받고 있다고 호소해, 대책마련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달성군 논공읍 이장협의회 김영식 회장은 “대구시가 준공영제를 실시하면서 매년 버스회사에 1000억원이 넘는 혈세를 투입하고 있지만, 정작 달성군 논공읍 주민들은 이에 대한 혜택을 전혀 보지 못하고 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특히 김영식 회장은 “대구시가 달성군 버스노선 개편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면서 달성군 논공읍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는 연락 한번 하지 않고 노선 개편을 강행해, 어르신들과 학생들이 갑자기 변한 노선 개편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며 달성군 논공읍 주민들의 의견을 전혀 반영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버스노선을 개편한, 대구시의 일방적인 교통정책을 강하게 질타했다.문제가 된 달성군 논공읍의 버스 노선은 600번과 655번이다. 버스노선 개편 전에는 칠성시장과 대구공업대학, 서문시장까지 운행돼, 2만5000의 논공읍 주민들이 큰 불편 없이 이용해 왔다.  하지만 대구시는 논공읍 주민들의 의견 반영 없이 버스노선을 일방적으로 개편하는 바람에 버스가 유천교와 대곡역까지만 운행, 어르신들과 학생들의 불편함과 고통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어르신들이 환승을 잘 몰라 버스를 놓치는 경우가 다반사고, 논공읍 학생들이 지각으로 인한 학습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조속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이종진 국회의원(달성군)은 “논공읍 주민들이 대구시 버스노선 개편으로 인해 지속적인 불편함을 겪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대구시도 버스 노선 개편으로 인한 문제를 일괄적으로 파악해, 문제 노선에 대해서는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는 걸로 안다”고 밝혔다.달성군 논공읍 주민들은 “대구시가 주민들의 혈세를 버스회사에 쏟아 붇고 있지만 정작 우리 논공읍 주민들의 고통에 대해서는 강 건너 불구경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대구시의 잘못된 버스노선 개편으로 달성군 논공읍은 이제 산간마을 오지로 전략하는 신세가 되고 있다”며 대구시 버스노선 개편의 문제점을 지적했다.김영식 달성군 논공읍이장협의회 회장과 주민들은 대구시의 버스노선 개편으로 인한 문제점과 주민피해, 해결방안을 지역구 의원인 이종진 국회의원에게 건의서를 제출한 상태며 대구시에도 이 문제에 대한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대구시의 버스노선 개편으로 인한 대구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금까지의 시행착오와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대구시민들의 피해와 고통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대구시의 조속한 해결방안이 나와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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