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한국자유총연맹경산시지회(지회장 김상영) 주관으로 지난 1일 와촌면 박사리 반공위령비에서 제35회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거행했다.이 자리에는 최영조 경산시장을 비롯한 시의회 의장 및 , 유족회회원(회장 윤성해), 기관단체장 등 250여명이 참석했으며, 특히 한국자유총연맹 여수지회 회원 40여명이 박사리를 방문 함께 희생자들을 추모했다.박사리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는 1949년 군·경 합동 토벌작전으로 살아남은 무장공비들이 와촌면 박사리 마을에 침입해 청·장년 38명을 살해하고 가옥 108동을 불태우고 재물을 약탈해 간 사건으로 이날 희생된 38위 영령들을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매년 10월 31일을 전·후로 위령제를 지내고 있다.최영조 경산시장은 추도사를 통해 “억울하게 희생된 영령들과 유족들의 아픔을 가슴깊이 새기며, 오늘 위령제가 희생자들의 영혼을 달래 유족의 아픔이 조금이나마 치유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경산시는 억울하게 희생된 영령들의 넋을 달래고, 지역민들의 안보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올해 3억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위령탑 인근 부지를 매입 1210㎡(약 400평) 규모의 추모공원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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