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이 국민안전처에서 주관한 자연재해 지역안전도 진단결과 최상위 1등급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234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달성군은 대구광역시 면적의 48%를 차지하는 넓은 면적과 국가하천, 지방하천 등 128개의 크고 작은 하천이 있어 자연재해에 불리한 조건이지만, 선제적 대응 계획을 수립(풍수해저검종합계획)하고, 재난위험시설은 체계적으로 점검·정비한 결과, 기초자치단체중 군단위로는 달성군이 유일하게 1등급을 받는 쾌거를 거뒀다. 이와 관련 자연재해 지역안전도 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전국의 기초자치단체는 달성군을 포함 8곳에 불과해 그 의미가 남다르다. 자연재해 지역안전도 진단은 자연재해대책법에 근거를 두고 위험환경, 위험관리능력, 방재성능 등을 종합해, 전국 기초자치단체의 안전 정도에 따라 1등급부터 10등급까지 부여하는 것으로, 국민안전처에서는 학계, 업계 등 방재전문가 32명으로 구성된 중앙진단반이 평가해 등급을 부여 한다. 김문오 달성군수는“이번 지역안전도 1등급은 달성군이 각종 재해로부터 안전하고 체계적인 재난안전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직원들의 노력과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이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해 관내 재난위험지역이 최우선적으로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달성군은 지난 7월에 국민안전처가 공개한 전국 지자체별 안전 수준등급 시범운영사업 결과, 화재분야에서 2등급 , 교통사고 분야에서는 1등급을 받는 등 군민들의 안전과 직결된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