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청은 4일 범물1동 협력단체를 중심으로 지역 주민들이 노후화된 벽면에 주민들이 직접 디자인하고 손수 칠하는 ‘아름다운 골목길 가꾸기’ 사업을 펼쳤다고 밝혔다. 평소 황량했던 범물1동 용지아파트 3단지 담장과 범물실버복지센터 서편 담장에 주민들이 직접 나서 정성 담뿍 담은 아기자기한 벽화를 그려 아름답고 친근한 골목길로 재탄생했다.이곳은 주민들의 통행이 많은 지역임에도 오랫동안 관리가 잘 되지 않아 노후화되고 삭막해 정비가 시급한 골목길이었다.이런 노후화된 골목을 주변환경에 어울리는 특색있는 골목길로 만들기 위해 지역 주민이 나선 것이다.수성구의 아름다운 골목길 가꾸기 사업은 지난 6월 이진훈 수성구청장이 제안한 사업으로 지역 주민자치위원회, 일반주민, 협력단체회원 등이 중심이 돼 스스로 사업을 계획하고 만들어가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살기좋은 우리 동네 만들기에 기여 할 수 있고 단절된 주민간의 대화와 소통의 기회도 마련돼 이웃간 정이 넘치는 마을공동체 형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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