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7일 포항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포항 체험의 날’을 운영해 80명의 외국인들에게 포항시 주요 관광지인 호미곶 광장, 보경사, 포항운하 크루즈 체험과 죽도시장 방문 등 포항의 멋과 맛을 즐기는 시간을 마련했다.이번 행사에 참가한 대부분의 외국인은 공립학교 및 학원 영어강사와 포스텍, 한동대 유학생 및 가족이며 포항에 체류하는 기간이 길지 않은 편이다. 이날 체험행사는 포항운하 크루즈 체험과 죽도시장 방문 등으로 포항의 대표적 관광지와 생활 터전을 함께 체험함으로써 일시적으로 포항에 머무는 외국인들에게 포항을 오랫동안 추억할 수 있는 여행이 되도록 했다.특히 이날 참여자들은 죽도시장을 찾아 필요한 물품 등을 구매하고 길거리 음식을 시식했으며 특별히 죽도시장상인연합회의 협조로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는 등 특별한 체험을  했다. 또 이들은 개인 블로그나 SNS를 통해 사진을 올려 포항시 홍보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이재춘 부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포항 거주 외국인에게 포항의 명소와 시민들의 생활 터전을 보여줌으로써 그들에게 스쳐지나가는 장소가 아닌 일생동안 기억에 남아 추억할 수 있고 다시 찾고 싶은 포항으로 기억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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