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시도지사가 광역현안해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영남권 시도지사(서병수 부산시장, 권영진 대구시장, 김기현 울산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제8회 영남권 시도지사협의회’를 개최하고, 4개 항목의 공동 성명서를 채택했다고 7일 밝혔다.4개 항목은 △영남권 경제산업 협력 △영남권 관광 활성화 △사용후 핵연료 관리 부담금 자치단체지원 △지방소비세 세율 인상 및 지방공무원 일부 직급 상향 조정 및 정원 확대 등이다. 이들은 영남권 창조경제전시회를 연 1회 개최하고, 센터별 우수 창업기업 제품 전시 및 지원 강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또한 영남권 창업네트워킹데이를 매년 상·하반기(연 2회)에 열어 창업자간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키로 했다. 아울러 이들은 정부에 경제협력권사업 국비지원 비율을 90%로 확대 건의키로 하고, 국내·외 관광객을 영남권 유치를 위한 ‘영남권 도시간 연계 시티투어’를 운영키로 했다,또 영남권 의료관광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한 TF팀을 구성하는 등 광역권 의료관광허브 클러스터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자연공원의 불합리한 규제 철폐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특히 이들은 방사성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징수하고 있는 사용후핵연료관리부담금의 일정 부분(30%)을 원전소재 및 인접 자치단체에 지원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키로 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최근 수충권(수도권+충청권)으로 불릴 정도로 새로운 불균형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상생협력의 시대에 영남권의 화합과 지속적인 협력관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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