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인천의 한 성형외과에서 쌍꺼풀수술을 받은 주부 박은희(45)씨는 수술 후 심각한 성형부작용에 시달리다 최근 재수술을 받기로 결심했다. 크고 또렷한 눈매를 예상했지만 쌍꺼풀 라인이 너무 두꺼워 눈이 다 감기지 않고 울퉁불퉁한 절개라인에 놀란 토끼 눈처럼 보이는, 일명 ‘소시지 눈’ 현상까지 복합적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당시 수술을 집도했던 담당 의사는 “부기가 다 가라앉지 않아서 그런 것이니 시간이 지날 때까지 기다려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지만, 변해버린 눈 모양 때문에 우울증이 심해진 박 씨는 강남의 눈성형 전문병원을 찾아 재수술 상담을 받고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 외과·성형전문의 김진환 성형외과 원장은 박씨의 상태에 대해 “윗 눈꺼풀이 처지고 지방이 두터운 편이라 지방과 처진 피부를 함께 제거한 후 절개법을 통해 쌍꺼풀수술을 받은 상태였다. 가장 큰 문제는 처진 피부와 눈꺼풀의 지방을 필요 이상으로 제거했다는 데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윗 눈꺼풀의 피부를 과도하게 제거해 눈이 제대로 감기지 않았고, 봉합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절개라인이 울퉁불퉁해지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는 쌍꺼풀수술 후 나타날 수 있는 전형적인 성형부작용으로 재수술을 하더라도 만족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쌍꺼풀재수술 시 가장 중요하게 따져봐야 할 사항은 무엇일까.그는 “쌍꺼풀재수술에 성공하려면 첫 수술보다 신중하게 선택해야 하며, 해당 시술에 대한 임상경험이 풍부한 성형전문의에게 충분한 상담을 받은 후 자신의 눈 모양이나 피부체질, 증상을 고려한 안전한 수술방법을 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안검하수 증상(졸려보이는 눈)이 있는 경우에는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한 후 쌍꺼풀수술을 해야 풀어질 확률이 적고, 눈의 폭이 좁은데 쌍꺼풀라인을 너무 높게 잡을 경우 소시지 눈처럼 보일 위험이 높다. 김 원장은 “작은 눈을 크게 만들고 싶다면 쌍꺼풀수술과 함께 앞트임, 뒷트임과 같은 눈매교정술을 병행해 수술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눈꺼풀의 지방을 과도하게 제거하게 되면 부자연스러운 모양이 나올 수 있으니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성형외과 수술은 기본적으로 인체를 다루는 시술이기 때문에 수술 집도의의 실력과 풍부한 임상경험이 가장 중요하다. 수술 후에는 냉찜질과 온찜질을 번갈아가며 해줘야 멍과 부기완화에 도움이 된다. 눈 모양에 따른 쌍꺼풀수술 종류, 쌍꺼풀재수술 시 주의사항, 눈성형 부작용 예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김진환성형외과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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