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평소 즐겨 먹는 커피, 홍차, 초콜릿 등이 치아변색의 주요 원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희대 치의학 연구팀은 치아를 착색시키는 대표 음식 1위는 홍차, 2위는 초콜릿이라고 밝혔다. 김치찌개와 라면도 생각보다 높게 나왔는데, 이는 음식 속에 첨가된 조미료와 수프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착색이 가장 심할 것이라 예상된 커리, 콜라, 짜장은 치아 흡수율이 높지 않아 착색이 거의 일어나지 않았다. 그렇다면 치아 착색을 예방하는 습관에는 어떠한 방법이 있을까.치과전문의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은 “잦은 흡연과 커피, 홍차, 와인, 초콜릿, 콜라 등을 습관적으로 섭취하는 것은 치아 변색의 원인임과 동시에 충치, 치주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면서 “치아 변색을 막기 위해서는 음식물 섭취 또는 흡연 후 즉시 양치질을 해주는 것이 가장 좋고,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가글액이나 물로 입을 헹구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믿을신치과 측에 따르면, 치아변색은 선천적인 요인과 후천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나이가 들수록 또는 잘못된 생활습관이 반복될 경우 착색의 정도가 점점 심해진다. 신 원장은 “피부가 노화하듯 치아에도 노화가 찾아온다”며 “나이가 들면 치아의 법랑질이 마모되면서 내부의 노란 상아질이 도드라지게 되는데, 대사 질환이 있거나 흡연을 할 경우 착색과 변색은 더욱 가속화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충치로 인해 치아우식증이 있는 경우, 치아 형성 시기에 발육 장애가 있는 경우, 사고나 외상에 의해 치아가 손상된 경우, 콜라나 사이다와 같은 탄산음료를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는 경우, 성장기에 항생제가 포함된 약물을 장기간 복용한 경우에도 치아가 변색될 수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치아변색이 심할수록 대인기피증이나 사회공포증에 시달릴 확률이 높고, 타인의 시선에 불안감을 느껴 알코올이나 약물 등에 중독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조기에 치료해주는 것이 좋은데, ‘치아미백시술’이 대표적이다. 신 원장은 “최근 ‘외모가 경쟁력’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호감형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밝고 하얀 치아를 만들어주는 치아미백시술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시술에 앞서 치아변색의 원인을 먼저 파악하고 증상에 따른 적합한 치료가 이뤄지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믿을신치과에서 시행 중인 ‘브라이트 스마일 시스템’은 이미 전 세계에서 100만 명 이상이 시술 받아 안전성과 효과를 입증 받았으며, 국내에서는 6년간 식품의약품안전처(KFDA) 심사를 통해 국내 최초 전문가용 치아미백제로 허가받았다. 주의사항에 대해 신 원장은 “미백시술 후 착색 음료나 흡연 등은 금해야 하고, 음식물 섭취 후에도 최대한 빨리 칫솔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며 “시중에 판매되는 치아미백 관련 제품을 무분별하게 사용할 경우 이가 시리거나 잇몸에 염증이 생기는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반드시 치과 전문의의 처방을 받고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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