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가을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차갑고 건조한 바람이 불어 피부를 부쩍 건조하게 만든다. 이에 영향을 받아 최근에는 피부 관리에 대한 관심이 부쩍 증가하고 있다. 가을의 큰 일교차는 피부의 면역력을 약화시켜 보습과 탄력을 저하시킬 뿐 아니라 여름 내내 뜨거운 자외선으로 발생한 색소침착, 기미 등을 악화시킬 수 있다. 이에 따라 가을은 어떤 계절보다 다양한 피부 문제로 피부과를 찾는 이들이 많다. 피부과의 다양한 피부 관리 방법 중 가장 대중적이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레이저치료다. 레이저는 기미, 주근깨 등의 잡티 제거와 피부톤 개선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보습, 미백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피부 표면을 관리하는 방법보다는 몸 속 건강부터 챙겨야 한다는 인식으로 인해 이너뷰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즉 신체 내부가 건강하지 않으면 피부에 아무리 좋은 관리를 받더라도 큰 효과를 볼 수 없다는 것이다. 과거 이너뷰티와 관련된 보조제로 다이어트보조제나 영양제 등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피부미용뿐 아니라 신체의 전체적인 건강을 북돋아줄 수 있는 영양수액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영양수액은 소비자의 수요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존재하며, 대표적으로 고농도종합영양수액을 포함, 마늘수액, 비타민주사, 신데렐라주사, 백옥주사 등이 있다. 영양수액은 피로해소뿐 아니라 감기 증상을 호전시키는 등 면역력 강화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 과거에는 단순히 피로나 숙취 해소를 위해 영양수액을 찾았다면 최근에는 면역력을 높이는 등 하나의 건강관리 방법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영양수액은 직장인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데, 그 이유는 바쁜 업무, 잦은 야근 등으로 인해 체력과 면역력이 쉽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직장인들이 많이 분포되어 있는 지역에는 점심시간이나 업무시간을 이용해 영양수액을 맞는 경우가 늘어나는 추세다. 다만 몸이 좋지 않다고 느낄 때 무작정 영양수액을 맞는다면 오히려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즉, 좋은 성분이 있다고 무조건 내 몸에 맞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따라서 기능성 주사일수록 전문가와 건강상태와 영양 상태를 세밀하게 파악한 후 수액의 투여속도 및 투여 경로를 결정해야 한다.판교피부과 더고운의원 최현영 원장은 “영양수액은 짧으면 20분이면 맞을 수 있어 점심시간을 이용해 영양수액을 맞는 직장인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특히 여성의 경우 피부 관리를 위해 영양수액과 레이저치료를 병행할 경우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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