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은 9일 민선6기 구청장 공약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공약사업이행평가단이 사업현장을 방문하고 평가를 실시했다.이번 평가에는 배광식 북구청장과 평가단 9명, 사업추진부서 담당공무원 등 20여명이 참가해 하중도와 서리지, 창조경제단지 조성지 등 8개 주요 사업장에서 이뤄졌다.평가단원들은 사업현장에서 담당공무원들로부터 사업진행상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현장을 꼼꼼히 살펴보며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하중도 생태공원화 사업장에서는 많은 예산이 투입해 정비됐으나 구에서 개발계획에 대한 대책이 미흡함을 지적하고 앞으로 관할 관청인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등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주문했고, 서리지 힐링밸리조성지는 주변환경과 여건을 비춰 볼때 생태학습공원으로 기대가 된다며, 다만 이용객들의 증가에 대비해 주차공간 확대와 접근로 개선방안에 대해 연구해 줄 것을 지적했다.이 밖에도 개관을 앞두고 있는 대불스포츠센터는 체육단체와 주민들의 공정한 이용과 초기 운영비 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고, 삼성창조경제단지 조성지에서는 삼성 선대회장실과 기숙사 등을 묶어 관광코스로 개발하자는 의견도 제시됐다.배광식 북구청장은 “공약사업은 주민들과의 약속인만큼 올바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조언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한편, 북구청은 앞으로 공약사업이행평가단의 현장 방문을 정례화하고 1회 방문에 2-3개 사업장으로 한정해 내실있고 집중적인 평가가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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