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오는 21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제114회 정기연주회 ‘We are one in the Music’을 막 올린다.공연은 각박한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을 위해 음악으로 소통하고 모두가 하나 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준비했으며, 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따스함을 전달한다.첫 번째 무대는 먼저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나서야한다’는 아프리카 속담을 표현한 ‘It takes a Village’로 연다.프랑스의 근대 작곡가 포레의 ‘요람’을 불어로 연주하고 인도의 리듬패턴곡 ‘Desh’와 빠른 비트의 곡으로 랩과 춤으로 만나 볼 수 있는 ‘Do you feel the Rhythm’이 이어진다.두 번째 무대에서는 김소월 시인의 ‘진달래 꽃’을 시작으로, 전래동요 노랫말 가사로 지어진 ‘두껍이’, 이번 정기연주회의 타이틀곡인 ‘We are one in the Music’, 세계합창대회에서 대상곡 ‘한강수타령’이 사물놀이와 무반주 합창의 어울림 무대로 준비돼 있다.세 번째 무대에서는 ‘나팔수의 휴일’를 시작으로, 추억의 팝송 ‘Don’t Worry, Be Happy’가 이어지고, 뮤지컬 ‘Crazy for you’의 테마곡 ‘I Got Rhythm’,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테마곡 ‘Lullaby of Broadway’가 준비돼 있다.이번 공연에서는 대구소년소녀합창단에서 개설해 운영 중인 만 55세 이상 성인들로 구성된 ‘청춘합창교실’의 무대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광화문연가’와 ‘밀양아리랑’을 선보일 예정이다.특별무대로 바리톤 석상근이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컬 곡 ‘지금 이 순간’(지킬 앤 하이드)과 오페라 곡 ‘Largo al Factotum’(세빌리아 이발사)을 들려줄 예정이다.자세한 내용은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053-606-6311/6348)으로 문의하면 된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