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예산 8조원 시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있다. <관련기사 3면>경북도는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8.6% 늘린 7조 9706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294억원이 모자라는 8조원이다.김관용 경북지사는 내년 예산을 편성하면서 ‘사람중심! 경북세상!’을 구현하기 위한 민선6기 도정 핵심전략 바탕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2016년도 예산안은 오는 26일부터 새달 11일까지 도의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예산 중점 현황경북도 2016년도 예산규모는 올해 애초예산 7조 3412억원 보다 8.6% 증가한 것으로 일반회계가 6조 8338억원(올해대비 8.8%증가, 5528억원)이다.특별회계는 1조 1368억원(올해대비 7.2%증가, 766억원)이다△신 도청시대 개막과 균형발전 전략 추진 △창조경제 확산과 일자리 창출 △문화창조융합을 통한 문화융성 선도 △수출농업 육성과 농어업 경쟁력 제고 △서민생활 안정과 안전경북 실현 △통일시대 준비와 새마을세계화 추진 동력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뒀다.부문별로는 사회복지·보건  2조 918억원(30.6% 차지, 1446억원 증가)으로 가장 많았다.다음으로 농림해양 수산 1조139억원(14.8% 차지), 일반행정·교육 부 9792억원(14.3% 차지),수송·교통·지역개발 7720억원, 문화관광 5550억원 등으로 배분했다.▣중점투자 방향경북도는 내년을 도민들의 염원인 신도청 시대를 열어가는 원년으로 삼았다.신도시 정주여건 확충을 위한 도시기반시설인 경북 도립도서관 건립 31억원, 여성가족플라자 설계비 9억원, 통상교류관 69억원, 경관숲 조성 20억원 등 신 도청을 새로운 성장 거점축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예산을 반영했다.도민 생활불편 해소와 신도청 이전에 따른 접근성 향상을 위해 도로사업에 3258억원, 낙후지역 개발촉진 등에 2150억원을 들여 지역발전 기반을 확충해 나간다.내년에는 처음으로 낙후지역발전 특별회계를 설치해 지역간 불균형 해소에도 지원을 강화한다.창조경제 확산을 통한 성장 산업 발굴을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선정했다.경북도는 공청회, 주민참여예산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도민들의 의견을 반영,어려운 농어업 경쟁력 제고와 민생안정 등 주민이 필요로 하는 분야에 예산이 배분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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