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재단이 2015대구컬러풀페스티벌을 기획하면서 ‘그들만의 잔치’가 됐다는 의혹이 나왔다.대구문화재단이 당연직을 제외한 외부 축제기획위원 12명 중 5명이 실제로 축제총감독, 기획감독, 운영감독이라는 직을 맡았다.감독료는 적게는 250만원부터 600만원을 받았다.축제위원과 감독을 겸임한다면 자문·의결 등 위원회의 고유기능을 상실하게 되고 이권에 개입할 가능성이 있다.대구시의 대표축제를 위탁받아 추진하는 대구문화재단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다.이재화<사진> 대구시의원이 11일 대구문화재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들춰낸 사실이다.이 대구시의원은 행정사무감사에서 ‘2015대구컬러풀페스티벌’ 축제기획위원 겸직 및 분리발주를 통한 수의계약 등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그는 감독을 맡은 사람이 소속돼 있는 단체 또는 본인에게 각종 축제프로그램 용역을 하고 출연보상비로 수백에서 수천 만 원까지 지급했다고 주장했다.이재화 대구시의원은 “누가 봐도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비정상적인 운영이라고 대구문롸재단을 행해 매질을 가했다.예산집행에도 문제삼았다.2015컬러풀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진행된 도심아트페스타운대행, 개막퍼레이드운영대행, 홍보대행 등은 모두 입찰에 의해 대행사가 결정됐다는게 이유다.근대문화제는 입찰을 해야 하는데도 입찰을 피하기 위해 6개의 프로그램으로 분리발주해 수의계약체결한 사실을 문제삼았다.이 대구시의원은 대구시와 대구문화재단은 컬러풀페스티벌을 대구의 대표축제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축제기획위원 선임부터 면밀한 검토가 요구되고 선임된 위원 고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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