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 캐릭터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갓봉이와 총총이’ 캐릭터가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즌의 먹거리 문화상품 ‘갓바위 소원떡’으로 탈바꿈했다.12일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갓바위 소원떡’은 경산 특산품 판매 협동조합인 삼성현협동조합의 간판 상품이다.갓바위 소원떡은 지난 7월 제9회 경북도 캐릭터 디자인 공모전 특선작 ‘갓봉이와 총총이’캐릭터의 원작자 임연선씨와의 저작권 계약을 통해 먹거리 상품으로 출시됐다.김준한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장은 “경북에 있는 문화 원형들을 발굴해 현대적 감각의 캐릭터로 발전시켜 산업화로 연결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갓봉이와 총총이는 소원을 빌면 한 가지 소원은 반드시 이뤄진다는 팔공산의 갓바위 부처상 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캐릭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