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박정희 대통령 98주기 탄신일을 맞아 한국근대화의 초석을 다진 박정희대통령의 위업을 기리기 위해 13일부터 양일간, 탄신제를 비롯해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먼저 ‘박정희 대통령 등굣길 걷기체험’ 행사가 13일 오전 상모동 생가에서 열렸다. 관내 기관단체장, 도·시의원, 숭모단체, 상모사곡동 새마을회, 구미 정수초등학교 학생, 구미초등학교 총동창회원 등 260여명의 참가자들은 생가 주차장에 모여 준비체조와 주의사항을 듣고 오후 2시에 생가를 출발, 박정희 대통령의 모교인 구미초등학교(당시 구미공립보통학교)까지 6.4km의 거리를 직접 걸어보는 체험을 했다. 특히 이날 체험에는 남유진 구미시장을 필두로 구미 정수초등학생(5-6년) 80명과 지역인사, 학부모가 함께 참여, 늦가을 풍경을 만끽하며 박정희 대통령의 통학길 발자취를 따라 걸으며 위인의 업적을 기렸고, 학생들은 큰 꿈을 키웠다. 다음날 14일에는 98주년 탄신제 행사에 앞서 ‘소나무 막걸리 주기’ 행사를 가졌다.구미시 공단동에 위치한 일명 ‘박정희 소나무’에 탄신 98주년의 의미를 담아 막걸리 98ℓ를 주는 이 행사에는 남유진 구미시장, 의장, 시·도의원, 기관단체장과 소유주 동진글로벌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소나무는 박 대통령께서 어린시절 소를 데려와 풀을 뜯게하고 자신은 소나무 밑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책을 읽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어서 10시에는 구미시가 주최하고 사)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이사장 전병억) 주관의 ‘박정희 대통령 98회 탄신제’ 행사를 개최했다. 탄신제에는 경상북도지사, 국회의원, 시도의원, 기관단체장, 숭모단체,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관에서 초헌관(시장), 아헌관(의장), 종헌관(보존회장)이 숭모제를 올리고 주요내빈의 헌작과 음복순으로 진행됐다.숭모제를 마치고 오전 11시부터 인근 기념공원 특설무대에서 기념식을 거행했으며,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박정희 대통령을 그리워하는 전국의 숭모단체 회원들과 정계인사 등 많은 내빈이 참석, 기념영상 상영, 남유진 시장의 기념사, 김관용 지사, 김태환 의원, 김익수 의장의 축사와 기념공연을 끝으로 12시에 마무리 했다.특히 올해 탄신제에는 대한민국 서포터즈 봉사단(중앙회장 최병식) 20여명이 자비를 들여 소머리국밥 1000인분을 끓여 나누어주는 봉사활동을 펼쳐 추운 날씨에도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마지막으로 14일 오후 2시부터는 (사)한국정수문화예술원(이사장 전옥상)의 주관으로 ‘제16회 대한민국 정수대전 시상식 및 전시회’가 박정희체육관에서 개최돼 대통령상(사진부분 라익권)을 비롯한 43명에게 시상하고 의식행사와 1000여점의 수상작 전시를 위한 테이프커팅으로 오후 3시30분에 마무리했다. 정수대전은 박정희대통령의 위대한 사상과 철학을 선양하고 예술발전 기여에 목적을 둔 전국규모의 예술공모전으로 역량 있는 신예작가의 등용문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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