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구미시·(사)한국정수문화예술원 주최, 대한민국정수대전 운영위원회가 주관한 `제16회 대한민국정수대전 시상식`이 14일 구미 박정희 체육관에서 열렸다.이 대전은 2000년 제1회를 시작으로 매년 9-10월에 미술대전, 서예·문인화대전, 사진대전 등 3개 대전으로 심사를 거쳐 박 전 대통령의 생일인 11월 14일에 시상식이 개최된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한 정수대전은 신진 및 기성 작가의 뜨거운 관심으로 미술(892점), 서예·문인화(574점), 사진(1434점) 등 3개 부분으로 나눠 전국을 대상으로 총2900점이 접수돼 지난해에 비해 388점이 증가돼 이제는 명실상부한 국가적 예술경연 브랜드로 확고한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다.이번 정수대전의 최고상인 대통령상에는 사진부문 ‘구득부고’를 출품한 라득권(44, 경북 경산)씨가 차지했다. 정수대상에는 미술부문 ‘십장생도’를 출품한 김혜경(63, 경기도 부천시)씨, 문인화 부문에는 ‘조롱박’을 출품한 이영란(60, 대전시 동구)씨, 사진부문에는 ‘겨울향기’를 출품한 정홍재씨(48, 경북 구미)가 각각 수상했다. 최우수상인 경상북도지사상에는 미술부문 ‘삶·도심’을 출품한 김희정(51, 광주시 동구)씨, 문인화 부문에는 ‘한가한 여름날’을 출품한 심다이(27, 전북 군산시)씨, 서예부문에는 ‘다산선생시’를 출품한 김균철(67, 서울시 강북구)씨, 사진부문에는 ‘어느 봄날에’를 출품한 조미옥(54, 대전시 중구)씨가 각각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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