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와 지역의 12개 대학 총장들로 구성된 ‘경산시 대학발전협의회’가 지난 12일 대경대학교에서 열렸다.이날 협의회는 지난해 3월 구성된 이후 네 번째의 자리 마련으로 그 동안 협의회를 통해 논의된 사항을 되짚어 보고, 앞으로 상호 협력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최영조 경산시장은 굵직한 주요 현안사업의 추진상황을 소개하고 “오늘 이 자리는 지역과 대학의 운명을 바꾸어 나갈 수 있는 중요한 자리”라고 강조하며 힘과 지혜를 모아줄 것을 대학 측에 당부했다.또한 내년도에 개강할 ‘경산학 교양과목 개설 및 운영’과 ‘평생학습 재능나눔 박람회 개최’, ‘대학생 치매검진사 및 생명사랑 지킴이 참여’, ‘삼성현문화박물관 특별기획전시’ 등 주요 추진업무와 관련해 대학과 학생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를 요청했다.협의회를 주관한 이채영 대경대학교 총장은 동물체험 테마파크 설립 등 우수한 교육프로그램과 다양한 경험적 노하우와 인프라를 구축한 동물테마파크 설립·운영을, 홍철 대구가톨릭대학교 총장은 관내 유관기관에서도 외국인 유학생 일자리 교육지원사업을 모색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홍덕률 대구대학교 총장은 대구도시철도 1호선 대구대 노선 연장, 문천지 주변 종합개발계획, 내리리-동서오거리 교량건설사업, 버스노선 확대, 상림리-대구대 간 확장도로 교통체계 개선 등을 건의했다.특히 대학발전협의회는 ‘울산지역 학생의 경산유입’ 문제는 경산시만의 과제가 아니라 경북도와 대구시가 함께 관심을 가지고 공동으로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라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의견을 모았다.아울러 참석한 각 총장들은 경산시의 발전방향은 대학도시로의 경쟁력 제고이며, 대학을 얼마나 활용하느냐에 따라 경산시의 미래가 달렸음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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