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지난 11일 보건소에서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종사자, 관심있는 주민 30명을 대상으로 관내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올바른 대처와 효율적 관리로 자살예방 기반을 구축하고자 ‘생명사랑지킴이양성교육’을 실시했다.생명사랑지킴이란 자살위험성이 높은 고위험군 대상자를 조기 발견해 전문기관의 상담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중간다리 역할을 한다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으로, 이번 교육을 이수한 후에는 주변에 자살로 고민하는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을 하게 된다.이날 교육은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소속 전영순 임상심리전문가를 초빙해 ‘보고 듣고 말하기’란 주제로 진행됐는데, 자살에 대한 직간접적 언어 등을 보고 듣기를 통해 죽음의 이유와 삶의 이유를 경청하고, 말하기를 통해 자살 시도 유무, 정신질환 유무 등을 확인하는 과정 등에 대한 교육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