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새마을회는 15일 산격3동 대동초교 정문 맞은편 담장의 벽화그리기를 끝으로 올해 새마을회에서 특수시책으로 추진한 골목벽화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이번 벽화사업 조성지는 대동초교 주변으로 평소 쓰레기 불법투기가 만연해 민원이 끊이지 않았고, 특히 이곳은 초등학생들이 매일 등하교 시 지나치는 지역으로 학생들이 불결하고 비위생적인 환경에 노출돼 정서함양과 면학분위기에도 지장을 받아 왔다.이번 행사에는 대구과학대학 경찰행정학과와 영남대학교 지구촌 상생 인재양성 사업단 및 북구Y-SMU포럼 학생 등 20여명이 참가해 재능기부로 진행됐다.이날 학생들은 먼저 담장 주변에 버려진 각종 쓰레기를 말끔하게 청소한 후 본격적인 벽화그리기에 들어가 노후되고 삭막한 담장에 화사한 꽃과 나비, 동물 캐릭터 등 다양한 동·식물을 입혀 어린이들이 꿈꾸는 동심의 세계를 연출했다.손혁준 새마을회장은 “올해 벽화그리기 사업에 재능기부로 참여해준 학생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내년에도 골목 벽화그리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골목에 생명을 불어넣어 활기차고 생동감 넘치는 곳으로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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