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필리핀 현지에서 ‘한국우수상품전’을 개최하고, 필리핀에 경북 상품의 수출 기반을 다졌다.16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6일부터 3일간 필리핀 마닐라 SMX백화점에서 국내 중소기업 58개 업체(도내 중소기업 34개 포함)가 참여한 가운데 한국우수상품전을 개최했다. 이번 상품전은 도가 주최한 전국 단위 행사로 필리핀 한인무역협회(OKTA)의 도움을 받아 개최됐으며, 기술이 우수한 국내 제품과 도의 중소기업 브랜드인 실라리안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도는 행사장을 찾은 바이어들과 총 562건(4억2380만8000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실시해 모두 7343만4000달러의 계약이 빠른 시일 내에 체결 될 수 있도록 했다.아울러 필리핀에 총 16개의 유통매장을 보유한 글래스락(Glass Lock)은 경북의 일회용 비닐 업체 등과 총 60만달러에 달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매장 입점을 이끌어 냈다. 또 경북 칠곡의 성인용 기저귀 생산업체는 필리핀 전국 90개 종합병원과 납품 독점계약을, 경산의 건축용 단열재 제조 회사는 SM그룹과 합작공장 설립을, 구미의 한 회사는 40만달러 규모의 미니 프로젝터 등을 수출키로 협의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