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도지사가 16일 의성군 추곡수매 현장을 방문해 쌀 수급 안정 등을 위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이날 김 지사는 최웅 도 농축산유통국장으로부터 도내 쌀 수급 현황과 쌀값 안정 대책 등을 보고 받고, 현장 회의를 통해 쌀 수급 안정 등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올해 도내 쌀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1만9000톤 정도 늘어난 59만톤으로 집계됐다.이에 도는 올 연말까지 쌀 수급 안정을 위해 공공비축미 5만9000톤, 시장격리곡 3만2000톤등을 수매할 계획이다.또한 도는 도내 벼 재배농가에 특별지원금을 1㏊당 30만원씩 모두 302억원을 지원하고, RPC벼 수매 확대를 위한 농어촌진흥기금 특별융자 100억원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지원할 방침이다.특히 도는 가뭄이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낙동강 다기능 보 용수 활용대책 등 농업요수 공급방안을 마련했다.도는 장기적으로 농업용수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상주보 등 도내 5개 다기능 보의 저수량을 활용하고, 수혜면적 5550㏊에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사업비 4968억원을 중앙부처에 건의했다.아울러 도는 의성 내 농업용수가 부족한 농지 798ha에 용수를 공급할 수 있도록 예비비 5억원을 투입하고, 내년에 나머지 소요예산 327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또 낙동강권역 지류하천 정비사업비 18개 지구 4268억원과 지방하천 18개 지구 4030억원 등을 중앙부처에 건의해 장기적인 가뭄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김관용 지사는 “쌀은 우리 민족 주식”이라며 “도내 농업인 안정과 쌀 생산기반이 유지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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