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이 다음달 13일 임기가 만료되는 이종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후임으로 문상부 전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을 내정했다고 16일 밝혔다.문 내정자는 경북 안동 출신으로 방송통신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선관위 선거국장과 조사국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보직을 두루 역임한 선거전문가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내정자는 정책기획능력과 대외조정, 통합능력을 겸비했다"면서 "강직한 성품에 업무열정이 뛰어나고 합리적 리더십을 보유하고 있어 공정하고 완벽한 선거관리에 적임으로 판단돼 내정됐다"고 밝혔다. 한편, 장관급인 중앙선관위 위원은 대통령이 임명 3명과 국회선출 3명, 대법원장 지명 3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되며 국회의 인사청문을 거치도록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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