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인공유방 안전사용을 위한 안내서`를 발간해 대한성형외과학회 및 대한성형외과의사회를 통해 전국 병원 등에 배포한다고 17일 밝혔다.인공유방은 선천적 기형, 유방암, 사고 등으로 인해 손실된 유방의 재건이나 확대 등 성형을 위해 사용되는 의료기기로 판매 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임상시험, 안전성·유효성 심사 등을 거쳐야 한다.인공유방 이식 후에 일반적인 부작용은 인공유방 주위가 딱딱해지는 현상(구형구축)과 외피가 찢어지는 파열 현상이 있다.구형구축은 이식 후 주변 주직이 딱딱해지는 증상으로 염증과 통증 등이 나타나며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파열 현상은 외피에 구멍이 생기거나 찢어지는 것으로 이식 기간이 길수록 파열될 확률도 높아진다. 또 절개 부위에서의 비대칭, 흉터, 통증, 감염 등이 생길 수 있고 인공유방의 수축, 가슴모양의 비대칭, 유두·가슴의 민감도 변화 등이 나타날 수 있다.환자는 수술 전에 이식 후 제거 또는 부작용 발생으로 인한 추가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는 인공유방 수술 관련 정보를 자세히 확인하고 의사와 충분이 상의한 후 이식 등의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인공유방의 종류 및 형태, 절개부위(겨드랑이, 유륜주위, 가슴밑선), 이식(삽입)위치(가슴근육의 아래, 유선 아래) 등도 확인해야 한다. 인공유방을 제거하는 경우 자연상태의 가슴에 비해 미용적으로 원치 않은 처짐이나 주름 등이 발생할 수 있는 점도 알아두면 좋다.자신의 건강상태, 병력 및 임신 가능성에 대해 알려야 하고 수술 바로 전에는 식사와 물을 섭취하지 않아야 한다. 수술 후에는 하부 와이어가 없는 헐렁한 브래지어를 착용하는 것이 좋고 최소한 2주 동안 맥박과 혈압이 올라가는 격렬한 운동은 삼가야 한다.만일 출혈, 발열, 미열, 가슴의 홍조, 감염의 증세가 나타나면 즉시 의사에게 알려 적절한 조치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평상시에는 비대칭적인 변화 등 가슴에 대한 관찰이 필요하며 2~3년 간격으로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통해 파열 등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mfds.go.kr) 정보자료-홍보물자료-일반 홍보물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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