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농업기술원에서 FTA에 대응한 고품질 다수확 참깨 신품종인 ‘백설깨’를 개발해 큰 관심을 끌고 있다.이번에 개발된 ‘백설깨’는 가지깨로 종자색이 눈처럼 희다고 붙여진 이름이다. 현재 농가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는 품종은 1984년에 개발된 ‘안산깨’로 종자색이 흰색이고 농민들에게 인기가 높으나 수확량이 낮은 단점을 가지고 있다.이에 생물자원연구소에서는 2002년부터 ‘백설깨’ 신품종 개발을 추진해 전국 지역적응성시험과 생산력 검정을 거치고 2013년도 종자심의(농촌진흥청)를 통해 품종 등록됐다.또한, 지난해까지 농가실증시험을 통해 재배농가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내년부터는 경북지역에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백설깨’ 재배 장점으로는 먼저, 수확량이 많다는 것인데 안산깨는 잎 한 장에 꼬투리 1개만 달리지만 백설깨는 꼬투리가 3개 이상 달려 300평당 140-160kg으로 전국 평균수확량 43kg(2014년 기준) 보다 3-4배 많다. 그리고 종피색이 백색으로 품질이 좋고 생력재배가 가능해 일반깨는 300평당 2만주가 들어가나 3000-3500주만 심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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