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8일 잦은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 봉화군 춘양면 애당리 일원의 운곡천 유역에 홍수조절 및 용수공급을 위한 봉화댐 건설사업 기본계획을 승인하고 고시했다고 밝혔다.이로써 봉화댐은 전국 최초로 추진되는 지역 건설댐으로써 의미를 갖게 됐다.‘봉화댐 건설사업’은 총사업비 468억원을 투입해 높이 43m, 길이 267m, 저수용량 4.3백만톤 규모로 건설 될 예정이며, 앞으로 보상,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해 내년말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봉화댐은 지난 2012년 6월 기초 지자체가 댐건설을 시행할 수 있도록 ‘댐건설 및 주변지역 지원 등에 관한 법률’을 개정한 이후 전국 최초로 고시되는 사업으로 그 동안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댐사전검토협의회’의 검증과 주민이 참여하는 ‘지역협의회’를 통한 지역의견 수렴절차를 거쳤으며, 타당성조사를 거쳐 기술적 타당성 뿐만 아니라 사회·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검토 반영했다.아울러 봉화군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 노력과 지역주민의 공감을 기반으로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에 이르렀다.최대진 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봉화댐 건설사업은 집중호우에 대비한 봉화 춘양지역에 홍수피해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빠른 시일내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적극 행정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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