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동절기 사회복지시설 안전점검의 일환으로 영천 북안면에 위치한 장애인생활시설에 대한 현장 안전점검을 17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날 점검은 허동찬 도 도민안전실장을 점검 단장으로 해 안전 및 복지부서 관련 공무원과 전기안전공사 대구경북본부, 가스안전공사 대구경북본부 등 관련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각 분야별 전문성을 확보했다.이번 점검에서는 과거 포항 인덕요양원 화재사고(’10.11.12. 사망10, 부상17), 전남 장성요양병원 화재사고(’14.5.28. 사망22, 부상6) 등으로 노인요양원 등 복지시설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유사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실시됐다.점검에선 자칫 동절기에 소홀할 수 있는 전기·가스시설, 소방시설에 대한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하고, 시설 관리주체의 보험가입, 종사자 안전교육 등 자체 안전대책도 함께 점검해 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했다.특히, 시설 관리주체의 안전의식 고취에 역점을 둬 현장에서 안전 의식을 고취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한편, 경북도에서는 겨울철에 난방기구 및 전기·가스시설 사용 급증으로 화재 등 사고 위험성이 증가함에 따라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이번 점검은 자구능력이 부족한 이용자가 24시간 시설에서 거주하는 생활시설을 중심으로 노인요양시설, 장애인생활시설 등 총 441개소에 대해 관련 공무원과 전기·가스안전공사 합동으로 지난 9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실시된다.도에서는 점검 후 도출된 문제점에 대해 즉시 현장에서 시정 조치해 조기에 위험요인을 차단하는 한편,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안전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허동찬 도 도민안전실장은 “과거 포항 인덕요양원 화재 및 전남 장성요양병원 화재 사고에서 경험했듯이 자구능력이 부족한 사회복지시설에서는 사전 예방과 초기 대처가 상당히 중요하다"며, "예전에 발생한 유사사고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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