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화예술회관(관장 김광래)은 오는 20일부터 내년 1월 28일까지 70일간 야외 전시장에서 한해를 정리하고 희망찬 새해가 되기를 소망하는 의미로 `빛나는 희망 등불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지역 서예가들의 예술창작 지원의 일환으로 마련되는 이번 전시회는 연말 분위기에 맞는 대형트리와 신년 덕담을 주제로 한 한글, 한문, 문인화 등 다양한 서예 등불작품 총 140점이 전시된다.특히 서예작품 560장과 조명등을 이용, 다양한 크기의 세로형 등불작품이 제작돼 LED 조명의 대형트리와 함께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대형트리는 높이 16m, 지름 4m 크기로 형형색색의 전구와 눈꽃 모양의 조명을 달아 회관 일대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작가들이 시민들에게 전하는 2016년 새해 소망과 덕담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김광래 관장은 "가족과 친구, 연인들과 함께 송구영신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라는 의미에서 등불전을 준비했다"며 "공공성과 예술성을 강화한 다양한 기획전을 마련해 지역 전시예술 발전에 도움을 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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