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국회의원들은 19일 “형평성을 잃은 ‘경북 2석 감소안’에 깊은 우려를 나타내며 결코 경북이 선거구 조정의 희생양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경북 의원들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경북의원들 선거구획정관련 긴급조찬모임’에서 ‘경상북도 국회의원 결의문’을 통해 “최근 보도되고 있는 선거구 획정 여야 협상안을 보면 1석씩 감소되는 다른 시도와 달리 경북만 2석이 감소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들은 “1석을 줄여 14석이 되면 (선거구 당) 평균인구가 19만이 되지만 2석을 줄여 13석이 될 경우에는 평균인구가 21만으로 과도하게 증가한다”며 “농어촌·지방 시도는 물론이고 수도권·대도시 시도와도 심히 형평성을 잃게 된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경북 의원들은 “여야 지도부에 수도권 선거구 증가를 가급적 최소화하고 농어촌·지방 선거구는 감소를 최소화하는 ‘착한’ 획정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며 어떠한 희생을 치르더라도 농어촌·지방의 대표성과 경북의 자존심을 지켜낼 것을 결의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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