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장상수 의원은 19일 대구지역 보육시설과 신축 공동주택, 일부 지하철 역사가 공기질 기준부적합 판정을 받아 다중이용시설 공기질 관리에 보다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대구보건환경연구원의 ‘2012-2015년 7월까지 대구시공기질 자료’에 따르면 기준부적합 판정을 받은 보육시설이 2012년 44개소, 2013년 7개소, 2014년 8개소, 2015년 7월 1개소로 나타났다.보육시설 실내공기질 기준부적합 수가 2012년에 비해서 줄어들고는 있지만, 부적합 판정을 받은 시설 중에서는 신축공동주택 다음으로 높았다. 지하철역사내 미세먼지는 2014년 기준, 기준치(150㎍/㎥)에는 적합하지만 60개 역사 중 18개 역사가 100㎍/㎥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1호선의 경우 스크린도어가 없는 27개역이 평균 94.7㎍/㎥인데 반해 스크린도어가 있는 3개역은 평균 71.1㎍/㎥로 확연한 차이를 보여 스크린도어 유무가 미세먼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 의원은 “보육시설은 어린이들이 하루 대부분을 보내는 곳이므로 기준 부적합한 시설이 한군데도 나오지 않아야 한다”며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대구시의 의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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