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와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 19일 총 사업비 15억원을 들여 문경시 가은읍 완장리에 위치한 대야산에 탐방로(구간:월령대-밀재-대야산정상-피아골-월령대) 4.8km구간을 폭1.5m로 조성·정비해 개방했다.대야산은 1984년부터 산 중턱인 월령대에서 정상까지가 속리산국립공원구역으로 지정되었고 백두대간 보호구역과 더불어 자연환경 보호를 위해 출입이 통제되었으나, 공원구역이 아닌 용추계곡 및 선유동천나들길 등은 꾸준한 탐방객 증가로 자연자원 보전과 이용 욕구가 대립돼 갈등이 상존하던 곳이었다.새로 정비된 대야산 탐방로는 가장 많이 이용되는 동선을 탐방로로 계획, 위험지역에 목재데크 계단과 난간 등 최소한의 보호시설과 안전쉼터 2개소, 경관해설 및 안전표지판 등을 설치했으며, 생태계의 보고인 백두대간 통과구간을 최소화하고 능선 주변의 샛길 및 훼손지1,460㎡를 복원했다.또한 이 공원에 소요되는 사업비는 지난해 말 국비 20억을 확보, 대야산탐방로 정비 사업에 15억원, 황장산 탐방로 정비 사업에 5억을 투입, 사업이 준공됨으로써 문경시 관내 국립공원구역 2개 지역이 모두 개방돼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게 되었다.고윤환 문경시장은 “대야산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명산 100선에 선정되고 중부내륙고속도로가 인접해 있어 탐방객의 발길이 많아져 명산관광지로 발돋움하고 있던 중에 이번 탐방로 개방으로 더 많은 탐방객들의 관심과 방문이 이어져 관광문경의 이미지를 공고히 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되며, 아울러 동로의 황장산 탐방로도 내년1월에 개방되면 문경이 명산 관광지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최병기 속리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장은 “문경시의 많은 협조와 관심으로 대야산탐방로를 성공리에 개방함으로써 속리산국립공원의 대야산은 보다 나은 탐방서비스와 공원관리 활동을 수행할 수 있게 돼 희망찬 미래를 얻었으며, 아울러 향후탐방 인프라 확충 및 탐방객 안전쉼터 조성 등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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