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오전 0시22분 89세 일기로 서거한 대한민국 제14대 대통령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분향소가 마련된 경북에서도 추모와 애도를 위한 조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김 전 대통령의 장례가 `국가장`으로 결정됨에 따라 경북에도 `김영삼 전 대통령 국가장 분향소`를 설치하고 26일까지 시민들의 조문을 받는다.김관용 경북지사는 오전 9시 도청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분향소를 찾아 헌화?분향하고 故 김영삼 前 대통령에 대한 애도와 명복을 빌었다.장대진 도의회 의장 및 도의원, 언론사 대표, 각 유관기관단체장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졌다.경북도는 도민들이 보다 쉽게 찾을 수 있고 조문안내 등 편의지원을 위해 도청강당에 분향소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분향소는 24시간 운영되며 前 대통령에 대한 참배를 희망하는 각급 기관단체를 비롯한 도민들은 누구나 도청강당에서 조문이 가능하다.경북도는 국가장법에 의거 장례가 국가장으로 거행됨에 따라 26일 영결식 때까지 분향소를 운영, 도내 시군에서도 자율적으로 분양소를 설치 운영하게 된다.김관용 지사는“김영삼 대통령은 대한민국 민주화의 상징이자, 국가의 많은 변화를 이끌어 낸 큰 지도자”라는 말로 고인을 평가하고,  “서거 소식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으며, 300만 도민과 함께 깊이 애도한다”고 말했다.김 지사는“특히, 과감한 결단으로 지방자치를 부활시킨 대통령으로서 분권과 지방자치에도 큰 족적을 남기셨을 뿐만 아니라, 우리 경북발전을 위해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던 분으로 길이 기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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