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4일 “앞으로도 정부는 새마을운동의 발전과 확산을 적극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제2회 지구촌 새마을지도자 대회에 영상 메시지를 보내 “국내에서는 ‘나눔, 봉사, 배려’를 실천하는 새로운 공동체 운동으로, 국제적으로는 지구촌 빈곤 퇴치와 지속 가능 발전에 기여하는 보편적인 개발 협력 모델로 각 국가들의 다양한 여건에 맞춰 실천 방식을 맞춤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박 대통령은 “새마을운동은 ‘근면, 자조, 협동’의 정신으로 국민이 하나가 되어 빈곤을 이겨내고 나라를 일으켜 세운 운동”이라며 “이제 새마을운동은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주목하는 인류 공동의 자산이자, 지속 가능한 개발 패러다임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지금까지 새마을운동은 24개국 120개 마을에 전파됐고 93개국에서 5천여명의 지도자가 한국에서 새마을운동 교육을 받았다”며 “이렇게 전파된 새마을 운동은 주민들의 의식 개혁과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면서, 환경 개선과 소득 증대를 비롯한 희망찬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여러분이 오늘 새마을운동을 위해 흘린 땀은 훗날 인류 공동 번영이라는 소중한 열매로 돌아올 것”이라며 “이번 새마을지도자 대회가 여러분의 소중한 경험들을 나누고 새마을이라는 이름 아래 모두가 하나 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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