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를 외치고 있는 이 시대에 노인 치의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충치나 풍치 등으로 인해 자연 치아를 발치한 경우 치아를 대신하는 보철 치료 분야인 임플란트가 각광을 받고 있다. 임플란트란, 치아가 상실된 부위에 치아 뿌리 대신 삽입하는 인공매식체다. 임플란트 치료는 주변의 치아를 깎아서 연결할 필요가 없어 치아 건강에 유리하다. 치아가 다수 상실됐을 경우 선택하는 틀니는 음식물이 잘 씹히지 않거나 탈부착 하는 불편함이 있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에는 예전에 주로 행해지던 브릿지나 틀니보다 임플란트가 보편화됐다. 그러나 임플란트 치료에 대해 여전히 오해가 존재한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임플란트는 한 번 시술로 평생 쓸 수 있다’는 생각이다. 임플란트가 기존의 브릿지나 틀니에 비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만큼 관리가 필수다. 대구 T치과는“우리가 갖고 태어난 자연 치아도 영구치였으나 사고, 관리 소홀로 충치, 풍치가 생겨 결국 자연치아를 뽑게 되는 것”이라며 “임플란트의 경우 재료 자체는 티타늄 금속으로 영구적이지만 임플란트 시술 후에도 여전히 예전의 자연 치아들처럼 관리가 되지 않는다면 충치는 생기지 않지만 자연 치아처럼 풍치가 생겨서 애써 심어놓은 임플란트를 뽑아야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임플란트 주위에 생기는 잇몸 질환을 임플란트 주위염이라고 한다. 임플란트 주위염의 원인과 진행 과정은 자연 치아에서 나타나는 치주 질환과 매우 유사하지만 임플란트에서의 염증 진행속도는 더욱 빠르게 나타난다.병원측은 “초기에는 간단한 염증으로 시작되지만 시간이 더 지나면 고름이 나오거나 주변골이 파괴돼 임플란트가 흔들릴 수 있다”고 말했다.잇몸뼈인 치조골이 50%이상 파괴됐다면 임플란트를 제거해야 할 수 있다. 따라서 임플란트 치료를 받은 경우에는 구강청결 관리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 일반적으로 임플란트 식립 후 1년 이내에는 3개월에 한 번, 1년 후에는 6개월에 한 번 정도 치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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