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은 26일 오후 2시 30분께 중구청 5층 강당에서 전국 대도시 중심구 구청장들이 모여 우수사례 공유하고 대도시 중심구의 각종 현안과 중앙정부 건의사항 등을 논의하는 ‘제27차 전국대도시중심구 구청장협의회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국대도시중심구 구청장협의회’는 지난 1996년 6월 7일 서울 중구에서 처음 회의를 개최한 후 지금까지 대도시 중심구가 가지는 공통적인 각종 문제들과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80여건의 공동 현안사항을 중앙부처 등에 건의하고 해결해 왔다.2009년 제19차 회의 후 6년 만에 대구에서 개최되는 이번 회의는 윤순영 중구청장을 비롯해 △최창식 서울 중구청장 △김은숙 부산 중구청장 △김홍섭 인천 중구청장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 △박성민 울산 중구청장 등 6명이 참석하고 노희용 광주 동구청장은 불참한다.이번 회의에서 공유하게 될 우수사례는 △‘관광중구, 스토리중구 관광활성화 사업’과 ‘1마을 1특화 복지희망마을만들기 사업‘(대구 중구) △도심 속 야간 문화축제 정동야행 노점 정비와 실명제를 통한 법질서확립(서울 중구) △북항 재개발 사업, 원로의 집 순회 의료서비스 운영(부산 중구) △‘송월동 동화마을’ 조성(인천 중구) △문화융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광주 동구) △효! 월드, 효문화 중심도시 중구 조성, 중교로 차 없는 거리 토요문화마당, 제2회 대전칼국수축제(대전 중구),  △300년 역사의 전통축제 ‘2015 울산 마두희’, 도심 속 캠핑 명소‘입화산 참살이 숲 야영장’(울산 중구) 등이다.이와 함께 대도시 중심구의 현안사항인 △실·국 설치기준 개선△기준인건비 산정기준 개선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 자부담률 하향 조정 △슬레이트 처리지원 대상 확대방안 △의회사무기구 설치기준 개정 등을 공동건의과제로 다룰 예정이다.또 이날 회의 후 6명의 대도시 중심구 구청장들은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김광석 길과 △이상화고택 △계산예가 △서상돈고택 △향촌문화관 △에코한방웰빙체험관 등을 관람해 대구 중구의 모습을 현장에서 만나보는 기회를 가진다.윤순영 중구청장은 “중심구 협의회가 20년간 지속적으로 이어져 기쁘다”며 “이번 회의는 각 구청의 우수사례 등 정보를 공유할 뿐 아니라 대구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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