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5일 경북도의회 시정연설을 통해 “도청이전과 균형발전 및 신산업 육성과 서민경제 활성화 등이 내년도 도정운영 방향”이라고 밝혔다.김 지사는 “내년은 경북의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매우 중요한 해”라며 “내년 2월 도청 이전 완료 후 정주기반 강화에 주력하는 등 신도시 조기 활성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한 “도청 신도시와 세종시, 내포 신도시를 잇는 동서 발전 축을 국토의 황금허리 경제권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가장 한국적인 건축물로 평가받는 신청사를 새로운 관광명소로 육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 지사는 동해안 발전 전략을 구체화하겠다는 전략도 제시했다.그는 “동해안 고속도로와 동해 중남부선 철도 건설에 속도를 내고, 영일만항의 물동량 확보와 국제여객선 부두 건설에도 힘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아울러 “형산강 프로젝트를 조기에 가시화해 동북아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육성할 것”이라며 “3대 가속기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동해안 연구개발 특구 지정을 통해 동해안을 해양 신산업의 벨트로 만들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김 지사는 도 신도청시대 개막과 더불어 4대 권역별 발전전략과 일자리창출 등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의사도 피력했다.그는 “북부권은 농생명산업 벨트로, 동해안권은 해양신산업벨트로, 서부권은 스마트 융복합 벨트로, 남부권은 창의지식 서비스 벨트로 조성할 것”이라며 “도민을 위한 최고의 복지인 일자리 창출에도 힘 쓸 것”이라고 말했다.또 “한수원과 한국전력기술 등 공공기관과 지역인재 채용을 확대하고, 청년 무역사관학교 등을 통해 젊은이들의 일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특히 김 지사는 경북도내 전자와 철강산업, 문화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그는 “그동안 지역경제를 지탱해 온 전자와 철강 산업이 경쟁력 악화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만큼 탄소섬유와 3D프린팅 등을 미래 경북의 2대 신산업으로 육성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를 내실 있게 추진해 경북관광을 한 단계 더 도약 할 수 있는 발판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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