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가 무능함과 제식구 감싸기로 시민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안동시의회는 24일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수자원공사가 신청한 길안천 하천점용 및 공유수면 점. 사용허가실시계획을 의원 개인이 독단으로 처리한 김 모의원에 대해 지방자치법 36조를 위반한 것에 대한 징계안을 찬성6, 반대8, 기권2로 부결했다.이날 윤리위원회에 회부된 김 모의원은 시민들 3만5000여명이 서명하고 반대한 길안천 하천점용 및 공유수면 사용실시계획을 반대하는 안동시의회 길안천 한밤보 취수 반대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은 안동시 의원들 대다수가 찬성한 것처럼 안동시에 요청해 지난 9월16일 승인이 나도록 해 많은 파장을 몰고 왔다. 이는 안동시의회 총회의 의결을 거쳐야 하는 사항임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결정을 전체 시의회의 의견조율을 거친 것으로 안동시청에 통보해 허가를 종용했다는 것.사정이 이런데도 시민들의 뜻을 저버리고 김위원장에 대해 면죄부를 준 안동시의회는 대의정치 운영이라는 의회운영상 의원간 불신을 초래하고 의회가 스스로 자정 능력을 상실하는 오점을 남기게 됐다.이에 해 주민 이모씨는 “김위원장은 안동시민들의 식수원인 길안천을 팔아먹었다는 사실은 평생 자신의 발목을 잡을 것이며 또한 제식구 감싸기로 대의정치를 저버린 의원들은 개개인이 책무를 망각하고 안동시민들의 식수원을 지키내지 못한 책임을 안동시의회는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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