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38·박재상)가 3년5개월 만에 발표하는 정규 7집 이름은 `칠집싸이다`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25일 0시 블로그(www.yg-life.com)에 `칠집싸이다`라는 글자가 새겨진 숫자 `7`과 일곱개의 별, 익살스러운 싸이 캐리커처 이미지가 담긴 포스터를 게재했다. 포스터 공개에 앞서 24일 오후 11시 싸이는 네이버 V앱 생방송 `싸이 리틀 텔레비전`을 통해 컴백을 앞두고 팬들과 소통했다. 싸이는 12월1일 발매되는 자신의 정규 7집 공개 1주 전인 이날부터 29일까지 매일 오후 11시에 이 방송을 통해 새 앨범에 대한 힌트를 던진다. 첫 방송에서는 `칠집싸이다` 수록곡 중 하나인 `아이 리멤버 유` 일부를 공개했다. 싸이는 이 곡에 대해 "6집 수록곡인 `어땠을까`의 뒤를 이을 감성 트랙"이라며 "80년대 신스팝 느낌으로 편곡해 옛날을 추억하며 아련함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강남스타일`을 작곡한 유건형이 공동 작곡, `에픽하이` 멤버 타블로가 공동작사를 했고 자이언티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고 알렸다. `칠집싸이다`에서는 더블 타이틀곡을 선보인다. 제목은 `내수용`으로 국내팬들을 위한 `나팔바지`, `수출용`으로 글로벌팬들을 겨냥한 `대디(DADDY)`라고 소개했다. 국내외 뮤지션들이 피처링에 참여했다고 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25일 밤 11시 7집에 실릴 또 다른 곡을 공개할 예정이다. 싸이는 12월1일 신곡을 발표한 뒤 2일 홍콩에서 열리는 `2015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MAMA)에서 첫 무대를 펼친다. 같은 달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연말콘서트 `올나잇 스탠드 2015-공연의 갓싸이`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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