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도내 권역응급의료센터가 3개소로 확대되는 등의 응급의료체계가 대폭 개편됨에 따라 내년도 경북도 응급의료 개선대책마련을 위해 보건소, 응급의료기관 등 유관기관이 한자리에 모였다.  경북도는 26, 27일 1박2일간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보건소, 응급의료기관 실무자, 경북응급의료지원센터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도 응급의료추진 성과와 2016년 응급의료 추진방향,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원격협진 성과 및 개선방안, 응급환자의 병원간 전원에 해결방안을 모색키 위해 응급의료 네트워크 활성화 연찬회를 열었다고 밝혔다.아울러 다수사상자발생 대비 보건소 현장응급의료소 운영과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재난의료지원 도상훈련도 실시했다.응급의료권역이 기존의 행정구역 중심에서 인구와 이송시간을 감안한 생활권 권역으로 개편됨에 따라 2016년 권역응급의료센터가 포항권, 구미권에 2개소가 추가 지정될 계획이다. 도에 따르면 확대된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중증응급환자의 최종치료기관이면서 재난거점병원으로서 재난의료지원팀 운영, 현장응급의료소 지원 재난의료지원 종사자 교육 훈련 등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원경 도 보건정책과장은 “지리적 면적이 넓은 경북은 생활권 중심의 권역응급의료센터가 내년에 2개소 추가 지정되면 응급환자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중증응급환자의 수용능력이 큰 응급의료기관이 확대되므로 도의 응급의료체계는 한층 개선될 것이다”고 밝혔다.한편 경북도는 응급환자의 생명보호와 의료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2015년도에 다양한 응급의료개선 대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 도는 취약지 응급의료 대책으로 인구 15만명 이하의 시지역의 응급의료기관도 취약지 응급의료 지원대상으로 확대해 43억2300만원의 예산을 지원했다.또 취약지 응급의료서비스 질 개선을 위해 의료인프라가 잘돼 있는 대형 권역거점병원과 농어촌지역의 응급의료기관과의 원격협진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해 취약지 응급의료서비스 질을 개선하기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응급의료취약시간대인 야간, 공휴일에 소아환자야간진료가 가능한 달빛어린이병원을 2개소 지정, 운영해 이용환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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