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영향력 있는 중국 현지 파워블로거 9명을 초청, 관광명소를 체험하고 중국 온라인 매체에 직접 포스팅하게 하는 ‘2015 대구시 중국 파워블로거 초청 팸투어(Colorful DEAGU Tour)’를 24-27일까지 3박4일 동안 개최했다.이번 팸투어는 ‘2016 대구경북 방문의 해’를 대비해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파워블로거를 대상으로 대구의 다양한 관광 자원을 직접 체험하게 해, 대구가 가진 관광도시로서의 숨겨진 매력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준비단계부터 관광과, 의료관광과, 농산유통과 등 관련부서 협업으로 진행했다.시에 따르면 이번 팸투어는 최근 국내로 입국하는 중국관광객의 새로운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는 개별 관광객 유치 및 중국 현지 온라인매체(시나 블로그, 웨이보 등)에 대구시의 관광, 의료, 아름다운 도시이미지 등 정보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들이 시나 블로그에서 사용하는 닉네임은 각각 요요(YOYO), 네네(GEGE), 피파니(Tiffany), 비비(BIBI), 로리(Lori), 비비안(Vivian), 제이슨(Jason), 밴(Ben), 백사소웅(百事小熊)으로 이들 9명 파워블로그의 누적 총방문자 합계는 6억2769만2066명이며, 포스팅 1건당 평균 페이지 뷰는 약 17만 건에 달한다.이들은 음식, 관광, 패션, 뷰티 등 카테고리에 대한 전문적 식견을 가지고 각자 블로그에 글과 사진, 영상을 포스팅해 공유하고, 중국 현지에서 인터넷 및 모바일을 통해 확산시키고 있다. 이번 팸투어는 단체관광보다는 개별관광을 선호하는 중국인들의 최근 여행트랜드를 반영한 투어를 진행해 대구가 가진 관광도시로서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기존 관광지는 물론 시민들이 즐겨찾는 숨겨진 관광명소를 반영했다.주요 방문지를 보면 첫날에는 중구 패션쥬얼리타운 은반지 만들기 체험, 서문시장, 병암서원 전통문화 체험, 앞산 전망대, 수성못 야경을 둘러보고, 둘째날에는 커피내리기 체험,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 섬유박물관, 동성로의 성형·피부·건강검진 등 의료관광체험으로 진행됐다.가장 많은 누적방문자(4억 이상)를 가진 파워블로그 요요(YOYO)는 “대구 오기 전 대구는 공업도시라 생각했는데, 와서 보니 서울에 비해 있을 것은 다 있고, 물가도 저렴하고 사람들은 소박하고 정이 넘친다. 특히 동성로 패션쥬얼리타운 은반지 만들기 체험은 흥미로웠고, 앞산 전망대에서 본 노을과 대구시 야경은 서울 남산타워 야경보다도 아름답다. 중국에 잘 알려지지 않은 대구의 숨겨진 관광자원을 체험하게 돼 기쁘고, 자신있게 홍보를 하겠다”고 말했다.대구시 이길호 홍보담당관은 “이번 팸투어를 통해 대구가 가진 관광도시로서의 매력을 중국에 소개하고 중국인들이 방문하고 싶은 대구시의 이미지를 알리게 될 것”이라며 “이번 팸투어가 ‘내년 2016 대구경북 방문의 해’를 맞아 중국관광객을 타깃으로 대구관광을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