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은 1일 정부·여당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전면 재검토만이 답"이라고 주장했다.새정치연합 이언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브리핑에서 "한국경제의 시한폭탄과도 같은 가계부채가 빛의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 원내대변인은 "부동산 경제가 살아나면 경제도 살아날 것이라는 최경환 경제팀의 주장과는 달리, 전월세 값이 폭등했고 가계경제가 얼어붙었다"며 "정부의 경제정책과 부동산정책의 실패로 인해 국민경제는 연일 곤두박질치고 있다"고 꼬집었다.그는 이어 올해 3분기 1166조원을 기록했다는 가계부채 통계를 언급하고 "불과 1년 만에 110조원이 넘게 늘어났고, 2년 만에 175조가 늘어났다"며 "지금의 증가추이로 볼 때 연내 1200조원 돌파는 시간문제"라고 우려했다.그러면서 그는 "박근혜 정부는 가계부채로 인한 심각성을 직시하고, 국민들의 고통에 귀 기울여야 한다"며 "경제정책과 부동산정책의 방향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경제정책과 부동산정책의 전환 없이는 가계부채에 대한 해결도 이뤄질 수가 없다"며 "실패한 정책을 더 이상 고집하지 말아야 한다"고도 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국민주거안정이 곧 경제활성화인 것이며, 경제회복의 시작임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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