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과 최대 주산지인 안동시가 2015년산 안동사과 수출 확대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올해는 사과 개화기부터 수확기까지 사과 작황에 적당한 날씨가 지속적으로 유지됐고 특별한 재해가 없어 품질 좋은 안동사과 수확량이 지난해보다 많이 늘어난 가운데 안동시가 내수가격 안정을 통한 생산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활발한 대만 수출 재개, 수출시장 다변화, 수출물량 확대 등 수출 확대전략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이를 위해 올해 안동시는 지난 2012년 검역문제로 중단된 대만시장 수출 재개를 위해 교미교란제, 노린재 트랩 지원 등 살충제 사용을 줄이는 친환경 재배를 유도하고, 수분용 꽃가루, 착색봉지, 반사필름 지원 등 고품질 사과 생산을 위한 농자재를 지원하는 등 치밀한 준비를 해왔다.그리고 권영세 안동시장이 직접 해외개척단(행정, 농협, 무역업체)을 구성해 홍콩 쉬퐁그룹대표와의 수출상담, 파켄샵마켓 홍보판촉행사, 캄보디아 프놈펜시에서 대형유통업체인 이온물그룹과 MOU를 체결했으며, 대만, 싱가포르 마케팅행사 지원,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수출업체 상담 등 수출시장 다변화에도 힘써 왔다.안동시는 그 동안 수출 확대 전략에 힘입어 11월 말 현재 만생종사과(부사) 대만 351톤, 싱가포르 52톤, 홍콩 39톤, 말레이시아 13톤, 캄보디아 13톤 등 5개국에 468톤(금액 14억4천만원)을 안동무역(주), 능금농협안동APC, 동안동농협, 경농영농조합을 통해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안동시는 2015년산 사과 수출 1,500톤을 목표로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며, 수출가격은 15㎏ 3만5000원으로 국내가격 3만4000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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