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가 세계보건기구인 WHO로부터 건강도시로 인정 받아 대한민국 건강대표도시로서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2일 수성구는 WHO AHFC(서태평양건강도시연합회)로부터 건강도시 정회원 도시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수성구에 따르면 지난 7월 대한민국 건강도시연맹으로부터 건강도시로 인증을 받고 8월 14일 제12회 수성건강축제서 건강도시 수성 선포식을 개최하는 등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건강도시연합회에 가입 인증을 받기 위해 지속적으로 건강도시 사업을 추진해 왔다.또 지난 2월에는 학술연구용역을 통한 지역사회 건강지표개발, 건강문제조사 및 건강프로파일 등 건강도시로서의 현황 분석 자료를 만들어 세계보건기구에 신청했다. 이에 내년 8월 강원도 원주에서 개최되는 WHO AHFC 총회서 건강도시 인증패를 받게 됐다.이진훈 수성구청장은 “꿈의 도시, 행복 수성을 만들기 위해선 주민 모두가 건강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취약지역과 취약계층들을 대상으로 건강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1988년 유럽 34개 도시에서 시작된 건강도시는 현재 약 2000개 이상의 도시가 참여하고 있으며, 2015년 현재 서태평양건강도시연합회에는 호주, 일본 등 11개국 약 150개가 넘는 도시가 가입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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