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한·중 FTA 비준에 따라 경북 농식품의 판로개척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2일 도는 지난달 30일 한중 FTA 비준을 계기로 對중국 등 농식품 수출확대 방안을 찾기 위해 도청 제1회의실에서 민관 수출 전문가가 참여한 수출전략 회의를 가졌다.이날 회의에는 aT대구경북지역본부, 코트라 대경지원단, 대구경북능금농협, 외서농협, 경북통상㈜, ㈜초록원, 모아㈜ 등 7개 수출유관기관 및 업체가 참여했다.김현기 도 행정부지사 주재로 개최된 이날 회의에선 지금까지 농식품 수출현황을 점검하고, 경북도의 수출확대를 위한 기관별 협력방안을 논의했으며, 참여한 유관기관 및 업체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 및 정책건의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도는 내년도 對중국 수출확대를 위해 박람회 참가확대, 상설 판매장 설치, 신규수출품목 발굴 등에 주력할 계획이며, 지속적인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해 2016년 수출분야 예산을 38% 증액해 수출기반 구축, 해외시장개척 및 수출 역량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aT대구경북지역본부, 코트라 대경권지원단 및 경북통상㈜은 해외 지사 등 정보망 활용, 인적네트워크를 통해 지역 수출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마케팅, 수출지원사업 등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대구경북능금농협, 외서농협, ㈜초록원 및 모아㈜는 중국 등 해외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유망 제품개발, 품질 고급화 등을 통해 경북 농식품을 세계 최고로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김현기 도 행정부지사는 “농식품 수출을 위해 각계에서 애쓰는 수출업체, 농가, 유관기관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FTA등 시장개방이 우리의 무대를 세계로 확대하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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